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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수입품도 가세…판 커진 코리아그랜드세일

아울렛·알람몰서 최대 70%↓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 병행 수입 상품도 참여하기로 했다.

13일 기획재정부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병행 수입 상품도 온·오프라인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 참여해 상품가격을 정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행 수입 상품은 같은 상표의 제품을 여러 명의 수입업자가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것으로 정식 수입 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오프라인에서는 경기도 파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병행 수입 업체들이 가방·지갑·신발·의류 등 명품류를 세일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지식재산권보호협회(관세청 산하) 인증 병행 수입품만 파는 '알람몰(ALRAMM.com)'에서 세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자가 아닌 병행 수입 업체가 직접 행사 주체가 되고 중소업체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간 소비 제고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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