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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웹툰 새단장

이용자 편의 높이고… 신인작가 연재 기회 늘리고…

카카오가 웹툰 연재 플랫폼 다음웹툰 웹 사이트(http://webtoon.daum.net) 시스템을 더 많은 작가들에게 연재의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에게 정식 연재는 물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선 다음웹툰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메뉴와 페이지를 새로 구성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다양한 메뉴와 카테고리를 생략하는 대신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요일별 연재작'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다. 메뉴의 경우 '랭킹'과 '웹툰리그', 'My' 만 보여주는 형태로 수정했고, 이용자가 당일 업데이트된 작품부터 빠르게 확인하고 다양한 인기 웹툰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색과 추천 로직도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신속히 찾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공포·순정·액션·무협의 장르 분류와 함께 마녀·결혼생활·반려동물 등의 웹툰 내용을 분석한 단어를 검색어로 추가해 작품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웹툰리그에 '랭킹전' 제도와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더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를 열어주고 새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다. 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앞으로 훌륭한 작품을 더 편하게 즐기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수익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PC 및 모바일 웹에 먼저 적용되며, 새로 변경된 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모바일앱은 조만간 업데이트된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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