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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즉석식품과 반찬을 앞세워 다양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먹방과 쿡방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캠핑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300만명에 달하는 캠핑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캠핑장 대표 메뉴인 바비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뚜기 바베큐소스'와 '오뚜기 바베큐소스 매운맛'을 출시했다. 오뚜기 바베큐소스는 향긋한 허브와 레드 와인의 풍미를 살려 삼겹살, 스테이크에 찍어 먹거나 바비큐립, 닭날개 등에 발라 구워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한 오뚜기 바베큐소스 매운맛은 화끈한 불맛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인 '뚝딱' 시리즈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뚝딱 볶음장 참치'는 오뚜기 참치 특유의 고소한 맛에 볶음장을 버무렸고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는 날치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치는 식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통조림 꽁치에 강된장을 넣은 '꽁치 강된장조림'은 꽁찌지개로도 만들 수 있어 캠핑족들의 필수품으로 불린다.
면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 '오뚜기 비빔장'과 '오뚜기 국수장국'도 이색 제품이다. 비빔장과 국수장국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인분 패키지로 만든 것으로 계량할 필요가 없이 캠핑족에 인기다.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김치지개'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순두부찌개' 등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과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뚜기 아이스 디저트'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망고, 오렌지, 레몬, 코코넛, 파인애플, 코코아, 피나콜라다 7종인 오뚜기 아이스 디저트는 과일 껍질에 셔벗 아이스크림을 담아 실제 과일을 얼려 먹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오뚜기는 언제 어디서나 삼선짬뽕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오뚜기 진짬뽕'을 선보였다. 진짬뽕은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채소를 볶은 뒤 닭고기와 사골로 우려낸 육수를 넣어 해물의 진한 맛을 강조했다. 기존 라면보다 굵은 면발과 액상소스를 사용해 짬뽕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겨냥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먹방과 쿡방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 1981년 '3분요리' 시리즈로 국내 레토르트 식품을 개척한 오뚜기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주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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