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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동박이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산업기계·첨단부품소재 전문기업 LS엠트론은 10일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에서 LS엠트론 전지용 동박이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지용 동박은 전기자동차나 휴대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용 핵심소재로, 음극 집전체 역할을 하는 두께 10u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동박을 말한다.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은 원가개선과 품질, 기술개발, 친환경,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에서 우수한 파트너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파나소닉 그룹사 전체 파트너들 중 선별된 360개사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1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서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은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전지용 동박 제품 공급 길이 2.5배 증대, 품질력 강화를 통한 이산화탄소 30% 저감 등을 통해 파나소닉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은 지난 2010년 파나소닉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불과 5년만에 세계적으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LS엠트론은 안정된 품질과 납기 대응력을 통해 파나소닉의 깊은 신뢰를 받았으며 매년 5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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