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분유 판매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유사업”이라며 “분유 판매는 국내 수요 감소에도 중국 수출 증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흰 우유 판매의 손실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공급과잉 상태를 인지하고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순 가공제품인 흰 우유의 판매 손실도 줄어들 것”이라며 “흰 우유 적자폭 축소와 분유 판매 증가로 향후 3년간 매일유업의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19.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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