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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3개사 경쟁체제될듯

제4이통 3개사 경쟁체제

30일 퀀텀모바일·세종텔레콤·KMI·코리아텔넷 중 3곳 신청

대규모 자금확보가 관건

제4이동통신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와 주파수할당 신청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적으로 3개 업체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경쟁체제에 돌입하더라도 최종적인 자금 동원에 실패할 경우 다시 사업자 선정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4이통을 준비하는 한 업체가 사업 신청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왔다가 서류 미비를 이유로 신청을 하루 더 미뤘다. 업계에서는 마감일인 30일 퀀텀모바일, 세종텔레콤 2곳을 비롯해 한국모바일인터넷(KMI)·코리아텔넷 가운데 한곳 등 총 3곳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제4이통 준비업체 관계자는 “29일 1개 업체가 접수하려다 서류 보강을 위해 하루 더 미뤘다”고 말했다. 당초 제4이통 참여에 8~9개사가 준비해 왔지만, 1대 주주 확보에 실패하면서 우리텔레콤 등 다수가 줄줄이 포기했다. 이에 따라 제4이통 신청자가 아무도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었다.

문제는 주주들의 자금력이다. 사업계획서와 기술계획서보다 자본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후보 업체들의 투자자 확보 과정이 순탄치 않은 탓이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 의지를 밝혔던 우리텔레콤은 단독 신청을 포기했고,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과 코리아모바일그룹(KGM) 등은 아직까지 보증보험 접수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참여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통신업계에서는 제4이통이 망 구축과 마케팅 등의 비용이 수 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CJ·태광 등 참여 대기업 후보군이 움직이지 않고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업체들도 참여를 포기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기간통신사업의 허가기본계획’을 통해 2017년 중 제4이통을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경환·조양준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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