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 기대치도 낮아질 전망이다.
23일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전략고객 향 모바일, 태블릿 제품의 매출 증가는 긍정적이나 이미 10월 패널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고 앞으로 패널 가격 하락이 둔화되더라도 지속될 수 있어 2,000억원 미만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당초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지만 이를 1,851억원으로 낮추고 TV부문의 영업손실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OLED TV 패널 출하가 중국, 일본 고객 등으로 본격적으로 나가면서 OLED TV용 패널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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