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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1년이상 무잔고·무거래계좌 자동해지 추진

중국에 콜센터 차려 보이스피싱 범죄 기승


[앵커]

1년 이상 무잔고·무거래 계좌의 경우 은행이 계좌를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녹취]

“일단 먼저 해지를 하고 본인이 가상계좌로 유입을 합니다. 금융감독원 가상계좌로 유입이 되면 추적이 들어갈거고…”

보이스피싱 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등에 콜센터를 만들어놓고 조선족등을 시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범죄가 확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꼭 필요한 것중 하나가 은행계좌일텐요. 노숙자 명의 통장을 만들어 쓰기도 하지만, 장기 미사용계좌도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기 위해 1년 이상 무잔고·무거래 계좌를 은행이 직권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오늘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10대 과제에는 비대면방식으로 실명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지문정보를 이용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것입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만듭니다. 아울러 10%대 중간금리 대출 출시와 금융회사 근무시간 조정 등이 10대 개혁과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광림 /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의원)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은행과같은 금융회사들이 좀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하고 내돈 맡아서 미덥게 불려주는 그런 기관이 될수있도록 하고 은행입장에서 보면 좀더 개혁하고 경쟁하고 자율적으로 능동적으로 할수 있도록…”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는 현 정부의 4대개혁과제 중 하나인 금융개혁을 위해 10월16일 김광림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석훈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연구기관, 학계, 현장전문가들로 출범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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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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