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24.5% 늘어난 2조6,000억원과 1,1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택부문은 준공 차익과 주택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양호한 원가율을 유지했고 해외부문 원가율도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대형사 중 국내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며 “주택부문 영업이익은 3·4분기까지 4,000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2017년까지 연간 5,000억원 내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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