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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국민연금서 빌린 돈 전·월세자금 써

국민연금 실버론 시행후 3만591명 1,222억 빌려

국민연금 대출 프로그램인 ‘실버론’을 통해 대출받은 수급자 10명 중 6명은 빌린 돈을 전·월세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실버론 시행 이후 2015년 10월말 현재까지 총 3만591명이 총 1,222억원을 빌렸습니다.

이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월세 자금이 59.6%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주택가격 급등의 여파로 전·월세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 의료비 38.6%, 배우자 장제비 1.3%, 재해복구비 0.6% 등의 순이었습니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서민금융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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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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