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시흥시에 부지면적 약 14만 7,000㎡(4만 4,000평), 매장면적 약 3만 7,000㎡(1만 1,000평)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전 세계 85개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는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국내 유통사 신세계그룹이 가진 브랜드 유치 및 운영 역량을 결합,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시흥시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설 경우 고객들은 쇼핑과 문화,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5개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제 3경인고속도로·시흥-평택고속도로)가 만나고, 인천공항 및 인천항에서 각각 30분, 서울에서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전망이다.
시흥 아웃렛은 바닷가와 인접한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스페인 북동부 지역의 해안도시인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지중해풍 건축양식을 도입해 만든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푸드코트 등 이국적 느낌도 살릴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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