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8일 전날 보다 0.68%(13.69포인트) 상승한 2,019.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업의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하락세를 보인 헬스케어 관련 업종이 반등한 데 따른 결과다.
코스피도 긍정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8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051억원, 기관은 3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3.50%), 운수창고(2.12%), 운송장비(1.90%), 기계(1.51%), 전기전자(1.32%), 은행(1.17%), 제조업(1.09%)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유통업(-0.64%), 증권(-0.40%), 음식료품(-0.06%), 화학(-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52%)를 비롯해 현대모비스(3.50%), 기아차(1.94%), SK텔레콤(0.97%), 현대차(0.93%), 삼성에스디에스(0.86%), 아모레퍼시픽(0.79%), SK하이닉스(0.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71%(4.86포인트) 하락한 674.97포인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30전 내린 1,1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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