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2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올 5월(37만9,000명) 이후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8월(25만6,000명)에는 20만명대로 주저앉았지만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보다 36만3,000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도 4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와 동일한 가운데 청년 실업률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하면서 올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축소돼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년실업률이 떨어진 반면 청년고용률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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