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초대 원장에 민성기(사진)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민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 정책기획국 조사국 팀장, 금융결제국 수석부국장, 공보실장, 금융시장국장,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10월부터 은행연합회에 몸담아왔다.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에 분산된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로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개인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정보보안 요구가 높아지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민 내정자는 다음달 9일 개최되는 창립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신용정보집중기관 초대 원장으로 확정된다
/윤홍우기자 seoulbi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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