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복귀한 후 CJ헬로비전에 이은 두번째 인수합병(M&A)이다. SK는 이번 M&A를 통해 반도체 사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OCI는 OCI머티리얼즈의 매각 자금을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핵심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OCI가 갖고 있는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49.1%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금액은 4,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K는 내년 초까지 M&A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SK가 산업용 가스시장에 관심을 갖고 수개월 전부터 OCI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1982년 설립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특수가스(NF3) 제조사로 2005년 OCI가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은 2,11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이었다.
OCI머티리얼즈는 규모는 작지만 지난 3·4분기 영업이익률이 35.8%에 달할 정도로 알짜 회사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 확대가 점쳐지는 기업이기도 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23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OCI가 갖고 있는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49.1%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금액은 4,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K는 내년 초까지 M&A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SK가 산업용 가스시장에 관심을 갖고 수개월 전부터 OCI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1982년 설립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특수가스(NF3) 제조사로 2005년 OCI가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은 2,11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이었다.
OCI머티리얼즈는 규모는 작지만 지난 3·4분기 영업이익률이 35.8%에 달할 정도로 알짜 회사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 확대가 점쳐지는 기업이기도 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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