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LH아파트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품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음용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민의 주거여건 향상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LH는 아파트 건설 시 저수조 수질자동측정장치와 수질정보 제공을 위한 수질전광판 설치, 수돗물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치) 도입 등 음용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water는 LH 음용환경 개선 아파트에 대해 수질상태 감시 및 정기적인 수질 검사 등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
LH는 오는 11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파주운정 A21BL 행복주택(1,700세대)을 음용환경 개선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만족도 조사 등 입주민과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3.0 취지에 맞는 공공기관간 업무협력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에게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입주민의 음용수 비용이 절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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