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이드의 집계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KODEX단기채권’, ‘KODEX국고채’, ‘KODEX국채선물10년’ 등 채권형 ETF 5종의 총 순자산은 2조41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채권형 ETF의 순자산이 작년 말 약 1조원 수준이었으나 연초 이후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업계 전체 채권형ETF 순자산 규모 4조7,000억원의 43%를 점유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 ‘KODEX단기채권’ ETF는 순자산 1조2,0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지난 3월 상장된 ‘KODEX단기채권PLUS’ETF는 6일 현재 순자산 6,830억원으로 급증했다. 김남기 ETF운용팀장은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중된 단기금융상품시장에 단기 채권형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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