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나 자재를 한데 모아 전시해놓은 ‘인테리어쇼핑’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KCC가 전시판매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인테리어 시장이 ‘공사’의 개념에서 쉽고 편리한 ‘쇼핑’의 개념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건축 자재에서부터 각종 가구와 가전을 한 공간에 모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이 인기입니다.
전문 건축자재업체 KCC는 지난 8월 서울 서초동 KCC 본사 1층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인 ‘서초본점’을 열고, 서울 강남권까지 진출했습니다. 앞서 KCC는 올초 경기 분당을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 일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인테리어 상담부터 견적과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하는 인테리어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은 ‘오가닉’과 ‘소프트’, ‘트렌디’ 등 각각 다른 스타일의 인테리어 패키지를 모델하우스 컨셉으로 꾸몄습니다. 각 공간에 맞게 조명과 바닥재, 벽지, 문까지 KCC 제품이 설치됐고, 가구와 가전은 각 전문업체와 협업한 제품들로 구성됐습니다.
이같은 인테리어 패키지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미 인테리어플래너 / KCC 상품운영부
“어느 정도 소비 수준이나 생활 수준이 올라왔을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거든요. 패키지만 고르면 편하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면 인테리어플래너가 해주기 때문에… 본사가 전체 관리를 다 해주기 때문에 공사 완료후에 만족도가 있다는 것”
[스탠딩]
현재 전국에 9군데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확보한 KCC는 앞으로도 수도권 전역으로 이 매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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