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철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민간항공기 시장의 성장과 항공전력 중심의 국방전력 증강 노력이 지속되는데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경신하면서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들어 페루·이라크·필리핀으로 수출 및 양산이 개시되면서 수익성의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민수부문의 기체부품 공급도 점차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도 점차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K-FX 사업에 대해서도 “노후 전투기 퇴역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유관 무기체계 및 항공산업의 발전을 고려하면 진통을 겪더라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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