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의료·바이오 등 기초연구와 로보틱스·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최양희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하세 히로시 문부과학성 대신,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과학기술 특명대신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와 과학기술협력협의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는 "양국이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며 "세부 일정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최근 소원했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복원한다는 의미도 있다. 협의회는 지난 2007년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현 국가과학기술심의회)와 일본 종합과학기술위원회(현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가 과학기술정책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축한 정책 대화 채널로, 2011년까지 매년 총 4회 개최됐지만 이후 열리지 않았다.
양국 간 과학기술장관회의 역시 2006년과 2009년 각각 한차례 씩 총 2회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최양희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하세 히로시 문부과학성 대신,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과학기술 특명대신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와 과학기술협력협의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는 "양국이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며 "세부 일정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최근 소원했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복원한다는 의미도 있다. 협의회는 지난 2007년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현 국가과학기술심의회)와 일본 종합과학기술위원회(현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가 과학기술정책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축한 정책 대화 채널로, 2011년까지 매년 총 4회 개최됐지만 이후 열리지 않았다.
양국 간 과학기술장관회의 역시 2006년과 2009년 각각 한차례 씩 총 2회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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