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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촉발된 굵은 면발의 프리미엄 짜장라면 경쟁이 짬뽕라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에 이어 팔도도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팔도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팔도불짬뽕'을 12일 출시했다.
지난 7월 굵은 면발 짜장라면인 '팔도짜장면'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출시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원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액상스프와 사골 육수를 사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살렸다.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홍피망 등 다양한 건더기와 불맛, 매운맛을 내는 향미유를 첨가해 짬뽕의 풍미를 강화했다.
양파 농축액을 사용한 굵은 면발을 사용해 짬뽕에 어울리는 쫄깃한 식감을 냈다. 가격은 1,500원.
앞서 오뚜기는 지난 10월 해물맛 짬뽕소스를 활용한 짬뽕라면인 '진짬뽕'을 선보이며 짬뽕 전쟁에 불을 지폈다. 기존 라면보다 굵은 면발을 사용해 중화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지난 5월 굵은 면발 짜장라면인 '짜왕' 출시 이후 부동의 1위인 농심도 조만간 신제품 짬뽕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은 '뽕신(辛)' '신(辛)뽕' '뽕왕'등 짬뽕 관련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굵은 면발 짜장라면 후발주자인 삼양라면도 '갓짜장'에 이어 '갓짬뽕' 상표를 등록했다.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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