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의 새 대표에 구희진(사진) 대신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구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다음달 1일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서재형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서 대표는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내년 3월 남은 임기까지는 부사장으로 회사에 남는다.
구 부사장은 서울 광성고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대신경제연구소에 입사했다. 2000년 우리투자증권으로 옮겨 기업분석 팀장까지 역임하다 지난 2007년 리서치센터장으로 친정인 대신증권에 복귀했다. 이후 2011년 기획본부장을 거쳐 훌세일사업단장을 맡은 그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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