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향후 바이오산업의 비전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21일 인천 송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이 열린다. 3공장은 총 8,5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18만ℓ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는 회사 경영진 및 임직원, 정부 관계자, 고객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한 사장이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로직스의 증설 계획과 향후 사업 전망을 밝힐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세계 1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제1 공장은 3만ℓ 규모이고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2공장(15만ℓ)을 더하면 삼성은 최대 연간 36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고객은 로슈와 머크·바이오젠아이덱 등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늘리고 앞으로는 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도 일부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16일 삼성에 따르면 21일 인천 송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이 열린다. 3공장은 총 8,5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18만ℓ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는 회사 경영진 및 임직원, 정부 관계자, 고객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한 사장이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로직스의 증설 계획과 향후 사업 전망을 밝힐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세계 1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제1 공장은 3만ℓ 규모이고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2공장(15만ℓ)을 더하면 삼성은 최대 연간 36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고객은 로슈와 머크·바이오젠아이덱 등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늘리고 앞으로는 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도 일부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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