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매출액 8,791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1% 증가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며 “영도조선소의 조업 정상화,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 인천 북항 부지 매각이 영업 흑자전환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토지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이 흑자의 주요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인천 북항 부지 분할 매각이 순조롭고 회사채 상환이 종료됐다는 점. 수빅 조선서의 실적 호조와 영도 건설 부문의 실적 안정화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4분기 자산매각이 없다고 해도 2분기 연속 영업흑자가 예상된다”며 “영업외 이슈가 기업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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