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과 시각예술 등 비주류 예술분야를 지원해 온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사진)이 24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2015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실력있는 인디 뮤지션과 시각 예술작가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에서 창작 지원 및 공연 전시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은 '온스테지' 라이브 플랫폼을 오픈해 방송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인디 음악을 소개했다. 지난 5년간 매주 한 팀씩 271팀의 인디뮤지션을 발굴해 826개의 라이브 영상콘텐츠를 대중에게 알렸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라이브 공연을 열고 해외에도 인디 뮤지션을 소개했다. '헬로!아티스트' 플랫폼을 통해 난해하고 어려운 현대미술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소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