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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현 "펀슈 기반 마련, 물러날때"… 용퇴

임기 1년 남기고 사의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차문현(사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가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차 대표는 주요 주주들과 임직원들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다. 차 대표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투자 업계 환경에서 더 젊고 능력 있는 분을 모셔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며 "펀드슈퍼마켓의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된 현시점이 물러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최근 자본금 100%에 달하는 218억원 규모의 증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57%의 실권주가 발생했지만 기존 주주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이를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차 대표는 "증자가 마무리된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신임 대표가 의욕적으로 일할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퇴임 후에는 우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차 대표는 제일투자신탁·우리투자증권·유리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펀드온라인코리아 초대 대표를 맡았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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