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4,4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 늘어난 4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롱텀에볼루션(LTE) 전환이 일정대로 진행되며 와이솔의 표면탄성파(SAW) 필터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TE 전환은 중국을 넘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기타 아시아 국가 등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SAW필터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도 무선통신(RF)모듈 시장을 확장시켜 와이솔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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