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2,000포인트 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2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 보다 0.07%(1.43포인트) 오른 2,005.1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000포인트 선을 회복했지만 계속 오르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필요하지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순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외국인은 7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14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만 홀로 1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증권(1.72%), 화학(1.02%), 보험(0.86%), 건설업(0.66%), 금융업(0.4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1.35%), 기계(-1.30%), 전기가스업(-1.20%), 운송장비(-0.7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다. LG화학(2.64%)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1.47%), 삼성생명(0.95%), 삼성전자(0.31%) 등이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47%), 현대차(-1.27%), 한국전력(-1.20%), 삼성물산(-0.66%), 기아차(-0.36%)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18%(1.27포인트) 하락한 687.0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4원 70전 내린 1,153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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