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인사, SKC 사장 등 전격 교체

SK그룹의 에너지와 화학 계열사인 SKC와 SK종합화학의 사장이 전격 교체된다. 반면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네트웍스 등의 최고경영자(CEO)는 자리를 지킨다. ★본지 12월14일자 1·13면 참조

SK그룹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에너지와 반도체 등의 역량을 강화하되 글로벌 경기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안정적인 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과 달리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들과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이 유임된다.

김창근 의장의 경우 임기가 1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그룹 CEO 세미나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그룹이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김창근 의장과 각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구심점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유임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대신 그룹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곳의 CEO는 교체된다. 우선 석유화학 전문업체로 폴리에스터 필름 등을 만드는 SKC의 경우 그룹내 에너지 업체인 A사의 부사장급 인사가 CEO를 새롭게 맡는다.

SK종합화학도 바뀌는데, 김형건 SK이노베이션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임원의 수는 지난해보다 적은 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이와 별개로 내년 초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등기이사로서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다는 뜻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