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팬츠는 일반 바지와 같은 모양새에 레깅스의 신축성을 합한 아이템이다. 원사로 짜는 일반 레깅스와 달린 두툼한 원단으로 되어 있어 몸의 곡선이 부담스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퍼 등의 여밈 장치 없이 허리 부분이 넓은 밴드로 되어 있으며 바지보다 신축성이 좋아 한층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신경 썼다. 다리 옆선에 세로줄로 포인트를 줘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거나 실제 바지처럼 엉덩이 부분에 포켓을 부착하기도 했다. 체크패턴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린 레깅스팬츠도 있으며 밀착되는 레깅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짧은 길이의 치마와 결합된 치마레깅스까지 나와 선택의 폭이 넓다.
비비안 레깅스팬츠는 보온성 높은 소재를 사용해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안쪽 면에 부드러운 잔털이 있는 융이나 도톰한 두께로 찬바람을 막아주는 패딩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서동진 비비안 레그웨어팀 사원은 “최근 2~3년간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뻣뻣한 바지를 대신할 수 있는 편안한 레깅스팬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비비안 레깅스팬츠는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소재로 되어 있어 부츠 등과 함께 활용하면 손쉽게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베이지, 네이비, 블랙 등 6가지 색상이 나왔으며 가격은 3만 3,000원~3만 8,000원.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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