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를 추진해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금 386억원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세 차례나 매각이 무산됐던 팬택은 오는 16일 법원의 관계인집회를 거쳐 정식으로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법원이 정한 인수대금 납부기한인 8일 "잔금 386억원은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해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날 인수자금에는 최종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생산장비와 상암동 사옥 그리고 일부 AS센터의 임대차계약 보증금이 추가됐다. 추가 자산인수 등으로 최종 인수금액은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96억원 늘어난 496억원이다. 다만 김포공장 부지와 설비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대금 납부 직후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1년 박병엽 전 부회장이 무선호출기 사업을 위해 창업한 팬택은 한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리며 LG전자를 제치고 국내 시장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경영난에 빠져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이로써 지난 2014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세 차례나 매각이 무산됐던 팬택은 오는 16일 법원의 관계인집회를 거쳐 정식으로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법원이 정한 인수대금 납부기한인 8일 "잔금 386억원은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해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날 인수자금에는 최종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생산장비와 상암동 사옥 그리고 일부 AS센터의 임대차계약 보증금이 추가됐다. 추가 자산인수 등으로 최종 인수금액은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96억원 늘어난 496억원이다. 다만 김포공장 부지와 설비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대금 납부 직후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1년 박병엽 전 부회장이 무선호출기 사업을 위해 창업한 팬택은 한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리며 LG전자를 제치고 국내 시장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경영난에 빠져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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