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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한-아프리카 섬유산업 협력 강화 나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민간 섬유산업연합회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단 모하마드 케냐 산업기업부 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아프리카 면화섬유산업 연맹(ACTIF : Africa Cotton Textile Industry Federation)과 한·아프리카 섬유산업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아프리카 섬유 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한 협력, 통상이슈 관련 정보교환, 무역사절단 및 전시회 상호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모하메드 장관은 “케냐는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국가로 최근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이 2025년까지 연장되는 등 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투자를 요청했다.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아프리카는 앞으로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퍼즐에 중요한 중심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MOU 체결을 계기로 한·아프리카간의 섬유산업 협력이 강화되고 상호 투자와 교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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