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역포럼은 10~11월 매주 수요일 ‘중국의 미래와 우리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8주 동안 진행된다.
포럼에는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역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물류업체, 대기업, 언론사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무역협회는 10년 후 한국의 무역 환경을 진단하고, 대내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연사인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불확실성의 글로벌 경제 하에서 한국 기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은 세계 경제의 구조적 특성이고, 이 불확실성이 언제 또다른 경제위기의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며 “기업의 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가형 국가’ 실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이어질 강의에는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박태호 서울대학교 교수(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국내외 최고 중국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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