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3일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2,600세대에 ‘휴그린’ 창호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9년부터 자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을 적용한 창호, 단열재 제품 등을 ‘휴그린’ 브랜드로 공급해왔다. 포스코건설과는 지난 2013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포스코건설이 짓는 건축물에 최적화된 창호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창호 공급뿐만 아니라 초고층 건축물의 풍압·구조 설계 등에 관한 기술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제휴를 통해 건축자재 시장에서 휴그린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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