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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은주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집행위원 연임

최고 디자인 국제기구서 재선출

맹은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실장 세계산업디자인협의회 집행위원

맹은주 한국디자인진흥원 감사혁신실장(49·사진)이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WDO·World Design Organization) 집행위원으로 재선출됐다.

20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제29회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총회'에서 맹 실장이 후보자 중 최고 득표로 임기 2년의 집행위원을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맹 실장은 지난 2년간 협의회 재무이사로 활동해왔다.

WDO 집행위원회는 회장과 차기 회장, 9명의 집행위원을 합쳐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이며 위원은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회원기관의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WDO는 이번 총회에서 명칭을 Icsid(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에서 WDO로 변경해 세계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위상을 드러냈다. Icsid는 지난 1957년 설립돼 현재 45개국 약 175개의 회원기관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디자인 국제기구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973년 가입했다.

역대 한국인 집행위원으로는 정경원 KAIST 교수(1995~1999년), 이순인 한국디자인진흥원 본부장(1999~2003년), 심재진 LG전자 상무(2005~2009년)가 활동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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