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3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지역별로 창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역의 세무서와 창업지원단체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창업자를 상대로 세무 컨설팅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창업자들에 대해서는 입주확인서만 제출하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하는 등 창업자들을 상대로 세무행정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창업선도대학과 창업보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날 창업진흥원 관계자 및 청년 창업자 20여명과 세정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창업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각 지방청 및 세무서도 대학생과 창업지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세금교실 및 세정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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