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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내와 비슷한 1분당 100원(부가가치세 별도)의 요금으로 중국에서 통화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제휴한 이번 상품은 일반적으로 해외 방문시 현지에서 유심(USIM)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용했던 국제통화 방식보다 저렴하다. 중국에서 유심을 구입해 한국으로 통화할 때 가장 저렴한 인터넷 국제전화를 사용해도 발신요금이 분당 약 150원이다.
문자서비스(SMS)나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는 각각 건당 20원과 100원으로 저렴하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중국은 연간 대한민국 국민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출국자수 1위 국가"라고 이번 상품 출시 배경을 소개한 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인천공항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을 구축해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승객이 좌석 배정, 탑승권 발권, 수하물 위탁을 스스로 담당하는 서비스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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