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서울 명동 면세점 사업은 해외 관광객에 대해 여행사를 알선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수료 부담이 낮고 경쟁력이 높아 매력적인 신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엣는 면세점 사업의 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업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규모가 2조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 매수를 하는 게 좋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백화점 분야의 경우 앞으로 복합몰 출점 계획에 따라 큰 규모의 투자 없이도 임차형식으로 영업면적을 늘리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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