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사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G비스타2(사진)’를 출시한다.
LG전자는 미국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제품을 6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G비스타는 2014년 G3 디자인에 5.7인치 HD 화면을 적용한 것으로, 이번에 내놓은 G비스타2는 G4 디자인에 5.7인치 풀HD화면과 G4스타일러스의 스타일러스 펜을 장착한 제품이다.
특히 G4 디자인은 물론 카메라전문가모드, 컬러스펙트럼센서, 레이저오토포커스 등 주요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의 경우 3,000mAh의 대용량을 탑재했고, 스피커는 1와트(W) 성능이다.
LG전자는 ‘LG V10’도 동시에 출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달 시장에 내놓은 ‘넥서스5X’와 함께 프리미엄폰은 물론 중저가폰까지 제대로 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철훈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미국 시장은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자 사업적으로 의미가 매우 큰 곳”이라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폰과 보급형 제품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SA(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5년 2분기 점유율 15%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11.7% 대비 3.3%포인트 증가해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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