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가 절반으로 깎인다. 또 다음달에는 해외 바이어 500개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수출상담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장기적으로는 내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생활용품·화장품·제약 등 소비재 산업이 육성된다.
정부는 1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올 초부터 세계 교역량 감소, 저유가 등으로 계속되고 있는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 할인폭이 기존 30%에서 50%로 커진다. 이번 조치로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은 연간 175억원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비준이 절실하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수출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정부는 1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올 초부터 세계 교역량 감소, 저유가 등으로 계속되고 있는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 할인폭이 기존 30%에서 50%로 커진다. 이번 조치로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은 연간 175억원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비준이 절실하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수출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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