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LG상사가 LG그룹의 수출입 창구이면서 물류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며 “범한판토스 인수로 LG그룹의 물류창구가 LG상사로 일원화되면서 물류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상사는 지난 5월 범한판토스 지분 51%를 3,147억원으로 인수했다. 또한 범한판토스는 LG전자의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를 1,054억원에 인수하면서 물류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LG상사가 LG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LG그룹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LG상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배구조 상 조커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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