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19일 출간하는 워킹맘 전용 자기계발서,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쓴 서문이 실렸다. 신동빈 회장은 이 글을 통해 “직업을 갖고서 동시에 아이를 양육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워킹맘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유통사업 중심인 그룹 특성상 여성 인력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해마다 신입 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리는 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새 책 역시 워킹맘의 기운을 돋우고 현실적인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조언을 위주로 구성했다.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위탁육아 방식별 장단점과 운영 노하우, 남편과의 일 나누기, 살림 아웃소싱하는 법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노하우가 담겼다. 롯데는 전국 서점에서 새 책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은 싱글맘과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기부키로 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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