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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신흥시장 싹쓸이

신흥 15개국중 14개국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앵커]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중요한데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신흥시장 국가들 대부분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폰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15곳을 선정해 이들 국가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와 제조사 점유율을 공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나이지리아·콜롬비아·폴란드·호주·네덜란드. 이들 국가들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성장률이 부쩍 높은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이들 ‘스마트폰 신흥시장 15개국’ 가운데 필리핀을 제외하고 14개국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집트(53.6%)와 터키(45.2%), 루마니아(44.2%), 네덜란드(43.3%), 포르투갈(42.2%)에선 점유율이 40~50%에 달해 2위 업체와 격차가 상당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분기보다 10%나 커졌습니다. 이런 성장률은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 5개 나라가 이끌었습니다. 이들 국가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판매량의 13%를 차지합니다.

삼성전자는 15개국 가운데 가장 시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에서 3분기에만 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을 정도로 동남아시장의 스마트폰 수요는 부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 신흥 시장은 인구 규모에 비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만큼 앞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오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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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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