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임직원, 중증 장애아동 돕기 위해 지구 한바퀴 거리 걸어

한라그룹 임직원들이 중증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해 2주 만에 지구 한 바퀴 거리를 걸었다. 한라그룹은 23일부터 ‘함께 걸어주세요(Walk Together)’ 걷기 기부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총 4만km를 걸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이 1만원을 기부하고 스마트폰 기부앱인 ‘빅워크’를 이용해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라그룹은 처음 4주간 지구 반바퀴 거리인 2만km를 목표로 세웠지만 1주일만에 참여인원이 900명에 이르고 총 도보거리도 2만km에 육박하면서 목표를 2배 늘려 잡았다. 기부 행사에는 총 1,267명이 동참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늘리기 위해 승용차를 두고 도보로 출퇴근을 하고 휴일에도 집 주변을 걷는 등 팀 단위로 경쟁을 벌였다”며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와 기부를 결합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기부금을 오는 11일 저소득층 장애아동 등을 돕는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은 “한라그룹의 기부금으로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 아동 12명이 1년간 매주 한번씩 방문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매년 기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도원기자 [e-mail]

한라그룹 임직원들이 중증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해 2주 만에 지구 한 바퀴 거리를 걸었다. 한라그룹은 23일부터 ‘함께 걸어주세요’ 걷기 기부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총 4만km를 걸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이 1만원을 기부하고 스마트폰 기부앱인 ‘빅워크’를 이용해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라그룹은 기부금을 오는 11일 저소득층 장애아동 등을 돕는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라그룹 만도 판교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중증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함께 걸어주세요’ 기부 행

한라그룹 수원호매실지구외도로 건설현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걸어주세요’ 기부 행사에 참여한 모습/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그룹 홀딩스 임직원들이 중증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함께 걸어주세요’ 기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 주변을 걷는 모습/사진제공=한라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