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관세 철폐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의 경우 역내 국가 바이어로부터의 추가 주문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원산지 규정이 세부 사항으로 채택될 경우 베트남지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방직·방적 업체들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OEM·ODM 업체 중 대표적인 베트남 생산기지 보유 업체는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이라며 “한세실업은 전체 생산 라인의 62.5%, 영원무역은 12.2%가 베트남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직업체 중에서는 경방, 일신방직, 동일방직, SG충남방적의 수혜를 예상했다.
그는 “이들 업체가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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