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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품질대상] 남미에스앤에프(주)

자연산 대하, 20년 이상 백화점 독점 납품

남미에스앤에프
남미에스앤에프의 수산물가공식품은 위생과 품질에 있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제공=남미에스앤에프
남춘희 남미에스앤에프 대표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남미에스앤에프(대표 남춘희·사진)는 훈제연어와 참숯생선구이 등의 수산물을 가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연산 대하 등의 선물세트를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 공급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들 3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자연산 대하세트는 20년 넘게 남미에스앤에프가 독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위생과 품질관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는 ‘Ozen’이라는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는 훈제연어 역시 마찬가지다. 2009년 최첨단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 설비를 구축하면서 훈제연어 사업에 착수한 뒤 현재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로 올라선 상황이다. 현대백화점과 CJ 등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견학코스로 활용될 정도로 위생과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원재료 구입부터 가공 공정 전반에 있어서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다 보니 가격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빕스 등의 프리미엄 유통라인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魚구어’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수제 참숯 제품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주다. 고등어와 꽁치, 삼치 등 20여종의 생선을 참숯에 석쇠로 일일이 구워 진공포장 한 이들 제품은 폭발적인 매출증가를 기록 중에 있다. 이로 인해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시중에 선보였던 생선구이 제품들이 냉동이었던데 반해 생선구이 본연의 풍미를 살린 냉장제품으로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체의 합성방부제 없이 천연재료와 숯불구이를 통해 세균증식을 억제시켰을 뿐만 아니라 염장과정에서 비린내를 없애고 풍미를 배가시킨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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