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제약기업 대한뉴팜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와 반려동물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자문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뉴팜과 서울대는 반려동물 줄기세포의 배양 기술 혁신과 각종 임상시험을 통해 척수손상, 퇴행성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만성신부전 등 난치성 질병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일차적으로 동물병원에 적용하고 점차 인체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대한뉴팜이 개발 및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기술을 향상시켜 시장에 진출할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며 “경제성장과 소득증가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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