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제1공장 설립 이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베트남은 한세실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기지로 성장했다”며 “베트남 통화 가치 하락과 생산성 개선으로 베트남은 가장 성공한 투자 사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TPP와 환율 여건 등 모든 것이 좋은 상황이라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111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50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가 성수기인 데다 수주 물량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와 내년 1분기 주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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