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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토종 커피 브랜드 육성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카페쇼’와 손잡고 토종 커피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오는 22일까지 ‘2015 서울카페쇼:에필로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장 규모는 595㎡(약 180평)로 백화점에서 진행한 커피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500여개 브랜드 중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품평회를 통해 선정한 약 30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정글 에스프레소 블랜딩’으로 유명한 판교의 ‘알레그리아’, 해외 커피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농장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지하철 선유도역 인근의 ‘엘카페’, 국내 최초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카페쇼:에필로그’를 매년 정례화하고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선별해 백화점 매장 정식 입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의 중국·베트남 현지 방송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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