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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 뉴트리바이오텍이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유산균·오메가3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부터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뷰티 푸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창립 당시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2007년 사업 영역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분야로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 2007년 ODM 분야 진출 이후 매년 50%를 웃도는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6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4% 급증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압축 성형 기술을 개발하고 장용성 코팅 제형을 개발·상용화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회사인 코스맥스BTI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신규 성장 동력인 뷰티 푸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437억~499억원이다. 동부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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